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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라도 축복하자
프로 미식축구 선수였던 빌 글래스(Bill Glass,193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교도소 선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어느 해인가 플로리다 교도소에 6천명의 죄수가 있었는데 그중 유태인은 13명 밖에 안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플로리다 지역에는 아주 많은 유대인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그가 유대인에게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놀라우리만큼 범죄율이 낮은 이유를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부모들이 정기적으로 시간을 들여 자녀들을 말로 축복하는데 있었다.
축복의 말을 들는 자가 축복을 받는다. 알다시피 미국의 백만장자들의 상당수가 유대인들이다. 유태인의 인구비율은 전체 미국인구에 2.7%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부가 축복이라는 등식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땅에서 부를 갖고 많은 사람들을 섬길수 있다면 그것은 복이다.
이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안타까운 것은 축복은 원하면서도 축복하는 말에는 인색한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축복은 이땅에서 필요하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살아있는 사람끼리 축복하는데 너무 인색하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목회하는 가운데 장례식을 종종 인도한다. 장례식 순서가운데 고인의 약력과 추도사를 하는 순서가 있다. 이 시간에 고인에 대해 나쁜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긍정적인부분, 좋았던 부분을 말한다. 본인이 죽은 후에 아무리 좋은 말을 하기보다 살아있을때 좋은 말,축복의 말,격려의 말을 많이 들었다면 좀더 이땅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장수할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추모” 혹은 “송덕”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 “Eulogy”는 헬라에에서 유래한 것으로 두단어로 이루어져있다. ‘eu’는 좋은 ‘good’이란 뜻이고 ‘logos’는 말이란 뜻이다. 즉 좋은 말, 좋은 말씀이다. 라틴어로 축복은 ‘Benedicare’로 좋은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축복과 ‘eulogy’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은 복을 받고 복을 주어야 행복한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하신 것이 사람에게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창 1:28
하나님은 예수님에게도 놀라운 복을 선언하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사람은 복을 받아야 행복하고 복을 주어야 즐겁게 인생을 누리는 존재로 지음을 받았다.
성장과정에서 축복의 말을 듣지 못해도,세상이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말로 가득차더라도 긍정적이고 세워주는 말로 축복하며 맞서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의 특권이다.
비뚤어진 자녀, 어떤 일로 인해 토라진 배우자, 직장잃어 풀이 죽은 이웃,당신의 축복과 격려의 말 한마디로 변화될 수 있다. 살고 죽는 것이 혀의 능력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말은 생명과 건강을 준다고 지혜자는 격려했다.
이제 말로 축복하면 어떨까요?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팍케 됨을 면하라'(히3:13)
이제라도 축복하자.내가 축복하면 다른 사람이 축복을 받고, 우리 모두가 축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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