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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새롭게 하는 지혜
퇴직금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폭락해 평생 수고하여 모은 재산을 하루 아침에 다 잃는다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허탈감에 빠질 것이다. 희망이 사라지고 삶의 의욕을 잃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정도와 차원은 다르지만 이런 불행은 이 땅에 사는 그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
구약성경 룻기는 고향땅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자 새로운 기회의 땅에 가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하려고 이민을 간 “엘리멜렉과 나오미” 부부 가정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엘리멜렉”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하나님이 나의 왕이다”라는 것을 미루어볼 때 그 가정의 신앙적 배경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가정이 모압에 정착한 지 10년도 채 안되어 가장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마저 죽어버렸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저주가 임한 가정이구나! 자기 혼자 잘 살려고 이민가더니만 꼴 좋다!”라며 비아냥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약성경 룻기 1장에 한 가정의 몰락을 기록한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면 이렇게 망한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해 쓴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세상 모든 사람이 회복되고 구원을 얻어 주 안에서 바르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다.
구약성경 룻기는 한 순간 잘못 생각해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가정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 장면에는 모든 것을 잃었던 나오미가 다웟 왕의 선조가 되는 오벳이라는 손자를 안고 나온다.
이를 본 동네 사람들은 “찬송하리로다. 이는 생명의 회복자로다! 너는 복받은 자로다!”하며 축복한다. 성경은 우리가 새롭게 일어서서 어제와 현재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데 관심이 있다.
성경은 당신이 어떤 형편에 있어도 “하나님은 너를 돌보시는 분”임을 알려 주신다.
텅빈 인생이었던 나오미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는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자신의 생각의 주파수를 고정했다. 그녀는 들어야 할 소리, 들어야 할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많은 소리와 말이 우리의 귓전과 생각을 울리고 있다. 나의 생각을 어디에 두느냐가 당신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성경은 잘못된 상황에서 하루 속히 일어서서 나오라고 재촉하시고 격려하신다.
모든 것을 잃었던 나오미와 이방 여인 룻의 인생이 결정적으로 새롭게 된 데에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장소, 사업, 상황에서 나오면서부터였다.
하나님은 당신이 잃은 것보다 현재 남은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 어떤 사람은 “잃은 것”에 초점을 둔다. 잃은 아픔에다 깊은 상처까지 얻어 일어서기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항상 돌보신다”는 말씀을 듣는 자는 현재 남아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남아 있는 것에 초점을 두는 사람은 감정이 달라지고 삶의 의욕이 솟아난다. 삶의 자세가 달라진다. 결국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 빚어져 가면서부터 삶이 새로워진다.
어제 나오미와 룻이 하나님께로 돌아옴으로써 새롭게 되었다면 이제 당신이 일어날 차례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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